====== 웹 사이트 연혁 ====== ===== 제 1 세대 : 야차관(夜叉館) ===== 제 첫번째 개인 웹 사이트는 1996년 초에 천리안 PPP 서비스 사용자용 계정 공간에 '야차관(夜叉館)'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져서 1997년 말까지 유지되었습니다. 게시판조차 없는 십 수 페이지 짜리 사이트였고 그나마 그 중 대부분의 문서가 시험 준비용 미생물학 내용 정리였는데, 애석하게도 지금은 당시의 자료를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이 기간의 후기인 1997년 중반부터는 방명록 겸 게시판도 갖게됐지만, 외부 CGI 서버에 있는 무료 게시판을 링크하거나 이미 제작된 게시판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쓴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당시에 처음 HTML을 공부했던 책이 여러가지 측면에서 그다지 좋지 않은 책이었고 각종 Wysiwyg 편집기나 태그 기반 편집기에 관심을 갖던 시절이었을 뿐더러 [[http://www.w3.org/|W3C]]의 존재 따위는 전혀 모르던 상태라서, 한마디로 쓰레기에 가까운 HTML 문서들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 제 2 세대 : Cantabile 계정 ===== 1997년 가을에 만들어서 관리해오던 연합 동문회 합창단 Cantabile의 웹 사이트를 1998년 초여름에 집에서 전용회선을 통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Linux PC 서버에 올려두면서, 자연스럽게 제 개인 웹 사이트도 이 서버 상의 개인 계정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1998년 가을부터 ''CANTABILE.OR.KR'' 도메인을 보유하면서부터 오랜 세월 동안 제 개인 웹 사이트의 주소는 ''%%http://www.cantabile.or.kr/~reeseo/%%''였습니다. 이 때부터는 종전에 쓰던 '야차관'이라는 이름을 더이상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W3C를 알게되고 HTML이나 CSS 등의 표준 명세와 온라인 검증기에 주의를 기울이게되며, 본격적으로 vim-only 체계로 작업하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 2 세대 1 기: 방치 ==== 전화급 전용선(일명 'TT선')이나 공인 고정 IP용 ADSL 등의 전용회선과 ix86 PC Linux 서버로 개인적으로 서버를 운영하기 시작하던 초기에는 주로 합창단 Cantabile의 웹 사이트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데에만 집중했을 뿐 제 개인 웹 사이트는 완전히 방치해두고 있었습니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의 만 4년에 가까운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제 개인 웹 사이트는 그저 간단한 신상 소개 기능만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도 가끔씩 손을 대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학과 수업의 일환으로 과제물을 제출(온라인 게시)하는 작업이었을 뿐입니다. 제 개인 웹 사이트에는 여전히 CrazyBoard 같은 외부 게시판 프로그램 밖에 설치되어있지 않았지만, 이 기간 동안 Cantabile 웹 사이트를 완전히 새로 제작하고 관리하면서 PHP와 DBMS (당시에는 MySQL) 등에 얇팍하나마 경험을 조금 쌓게됩니다. ==== 2 세대 2 기: 집중 관리 ==== 대학원을 휴학하고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기 시작하던 2002년 봄부터 퇴근 후에 가끔씩 개인 웹 사이트를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2세대 1기 때 Cantabile 웹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얻게된 약간의 노우하우를 바탕으로, 바닥 설계부터 거의 전적으로 직접 제 손으로 만든 각종 기능들이 추가됩니다. 기본적인 회원 관리와 방명록, 자료실, 게시판, 사진첩 등 일반적인 장치들을 필두로 일정 관리용 달력이나 온라인 북마크, 방문자 추적 장치, NLS (다국어) 지원 등 나름대로 참신한 물건들이 대거 만들어집니다. 기능도 기능이지만, 특히나 이 시기의 웹 사이트는 외관상으로도 역대로 가장 화려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플래쉬나 ActiveX는 고사하고 JavaScript도 거의 사용하지 않은 채, 오직 방대한 규모의 CSS만을 통해서 거의 GTK 위젯에 필적하는 분위기와 동작을 연출했었습니다. 물론 HTML 검증기와 CSS 검증기는 무사히 통과했죠. 게다가 후반에는 테마 변경 기능과 각 테마 별 색조 변경 기능까지 추가했었습니다. 하지만 제 웹 사이트는 이런 외관상의 화려함을 그다지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2003년 가을에 갑자기 변덕이 나는 바람에 대부분의 (필수적이지 않다고 생각되는) 장식성 기능들을 하루아침에 밀어버렸죠. 테마나 색조 설정 기능은 물론이고 마우스 포인터를 갖다대면 눌려 들어가는 듯이 보이는 3차원 버튼 위젯 등등까지 싹 없애버렸습니다. 당시에 거의 매일같이 들락거리던 FreeBSD 웹 사이트의 분위기에 자극을 받았었나봅니다. (실은 당시의 외관 장식용 장치들이 완전히 유실된건 아닙니다. 지금도 하드디스크 한쪽에 CSS와 PHP 스크립트들이 쳐박혀있긴한데, 이제와서 또다시 그 비대하고 둔한 웹 사이트로 돌아갈 생각은 없습니다.) ==== 2 세대 3 기: 살 빼기, 그리고 PostgreSQL ==== 위 2세대 2기 마지막 단락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2003년 후반에 갑작스러운 변덕으로 웹 사이트 전반에 대해서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외관 장식 등 수많은 군더더기 요소들이 퇴출됐고,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전혀 지향하지 않는 개인 웹 사이트 주제에 모든 기능들이 다수의 회원 집단을 감안하여 만들어졌던 점들을 개선했습니다. 아마도 Cantabile 웹 사이트를 개발하면서 갖게된 온라인 커뮤니티 제작 노우하우가 고스란히 제 개인 웹 사이트에도 반영되었던 것인 듯한데, 이 시기를 거치면서 제 개인 웹 사이트의 다양한 기능들은 개인 웹 사이트 답게 1인용 기능으로 군살을 빼고 날렵해집니다. 그리고 처음 DBMS를 다루기 시작하던 때부터 줄곧 매달려오던 MySQL을 과감히 폐기처분하고, (약간 기술적인 얘기지만) 유니코드, 서브쿼리, JOIN, 트랜젝션 세이프티, full constraint 등이 완벽에 가깝게 지원되는 또다른 오픈 소스 DBMS인 PostgreSQL로 전향합니다. ===== 제 3 세대 : 웹 호스팅 기반 ===== PostgreSQL로 전향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아직 완벽하게 이전하지도 못한) 2004년 4월에, 더이상 개인적으로 공인 고정 IP와 서버 장비를 유지할 수 없게되어 Cantabile 웹 사이트와 함께 제 개인 웹 사이트도 새 둥지를 찾게됩니다. Cantabile 웹 사이트는 새 둥지를 찾는다기보다는 [[http://cantabile.cyworld.com/|싸이월드 Cantabile 클럽]]에 자료를 백업해두는 정도로 Cantabile 웹 사이트 관리자로서의 제 일은 영구적으로 종결됐고, 앞으로 Cantabile 웹 사이트가 어찌될지는 수많은 선후배님들의 몫이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싸이월드 클럽이 당장 필요한 자료 백업 공간과 온라인 모임 장소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으니까요. ''CANTABILE.OR.KR'' 도메인도 조만간 Cantabile 후배들 중 한 명에게 양도할 예정입니다. 제 개인 웹 사이트는 정말로 새 둥지를 찾아야만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물망에 올랐던 업체가 두 군데였는데, 한 쪽은 DBMS 용량이나 트래픽 등 각종 제한 사항들과 가격 면에서 조금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대신 PostgreSQL을 유료로나마 제공했고, 다른 한 쪽은 제한도 여러가지로 덜하고 가격도 너무나 만족스러웠지만 결정적으로 DBMS로서 MySQL만 제공한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상황이 조금 급하여 두 군데 모두 전화와 메일로 2--3일 정도 상담한 후, 최종적으로 후자인 [[http://www.wely.net/|위리넷]]을 택했습니다. 신규 가입을 전후해서 친절하게 상담에 응해주신 양 사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오랜 상담에도 불구하고 결국 채택되지 못한 또다른 업체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